탑엔지니어링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배로 늘어났다.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매출이 1백72억원을 기록,작년 상반기 대비 2백2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백10% 늘어난 38억원,경상이익도 4백52% 많은 3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1백22% 늘어난 27억원,순이익은 64% 증가한 24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험관리 솔루션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콘덴서 업체인 성호전자는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99% 늘어난 1백37억원에 달했다. 경상이익도 92% 증가한 9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성도이엔지는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상반기엔 순이익이 14억원 적자였으나 올해에는 13억원의 이익을 냈다. 한일단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