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다시 내림세..SK텔레콤 급락..코스닥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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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룻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23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96p 하락한 695.74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8.76을 기록하며 0.26p 내렸다.
메리츠증권 조익재 팀장은 "뉴욕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돌발 악재가 지수를 압박했다"고 평가했다.현재 시장이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 테스트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 반등 소식으로 700선 위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에 나서며 하락세로 돌아섰다.또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취약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6억원과 3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67억원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80억원 순매수.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통신,은행업 등은 하락한 반면 나머지 업종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 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해 KT,국민은행,현대차,LG전자,삼성전기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특히 SK텔레콤은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로 8% 넘게 하락했다.한편 자사주 매입 소각과 중간배당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온 POSCO는 소폭 상승했다.
동양제과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가 유입되며 장 후반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차등감자를 결의한 현대상사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인터넷 대표주들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NHN,다음이 장초반 모두 하한가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인 7~8%의 하락률로 거래를 마쳤다.네오위즈는 6.9%하락.반면 KTF는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진출 호재로 3% 가까이 올랐으며 LG텔레콤,하나로통신,인터플렉스 등도 상승세를 탔다.
파라다이스가 자사주 추가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5% 넘게 올랐고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은 하츠도 급등했다.한편 자본감소를 결의한 현대멀티캡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428개 종목이 오른 반면 31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431개 종목이 하락하고 357개 종목의 주식값은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