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옛 담배인삼공사)는 2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와 국회,금융계 등 각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배구조헌장'선포식을 가졌다. KT&G는 이날 행사에서 민영화 이후 자사 기업지배구조가 광범위한 소유분산에 따른 '독립된 사외이사가 지배하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전문경영체제'로 구축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업경영의 틀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사 지분구조는 △자사주 32.8% △외국인 29.3% △기업은행 10.8% △우리사주 6.2% △국내 기관투자가 8.9% △기타 개인 4.7%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이사 13명 중 10명이 사외이사다. KT&G는 아울러 2006년까지 담배사업 외에 △홍삼사업 △생명공학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장기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