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만와 인도는 무역과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협정을체결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미얀마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5일 아룬 자이틀리 인도 상무장관과 미얀마의 피 소네 상무장관이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무역 및 투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 협정에 따라 인도 시장을 겨냥한 미얀마의 상품 생산에 인도측이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미얀마 상무부의 틴트 트윈이 밝혔다. 트윈은 "양측은 쿼터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거나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양국은 무역 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양국은 수송 수단을 개선하는 등 교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오는 2006년까지 미얀마와 교역액을 현재의 2배인 10억달러 수준으로 올리기를 희망하고 있다. (양곤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