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30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 남하잠수교에서 다리를 건너던 전종서(43.하양읍 환상리)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전 씨의 부인 강모 씨는 "남편이 강 건너 환상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는소식을 듣고 강가에 나가보니 술에 취한 남편이 이미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리를 건너던 중 호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