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발매를 마감하는 스포츠토토 구매 고객들은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프랑스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이 우승컵을 다툴 것으로 점찍었다. 체육복표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가 16일까지 발매분의 최종 스코어 예상 성향을 분석한 결과 19일 성남 일화와 올림피크 리옹의 경기는 올림피크 리옹이, 20일에인트호벤과 LA 갤럭시의 경기는 에인트호벤이 우세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별리그 나흘째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6경기를 대상으로 한 발매에서 올림피크리옹은 승리 예상 확률이 성남을 1.1%포인트 앞서 있고, 에인트호벤의 승리 확률도갤럭시를 9.2%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토토 구매자들의 예상대로라면 A조에서는 현재 각각 1승씩 거둔 올림피크 리옹과 성남 중 올림피크 리옹이, B조에서는 1승을 먼저 챙긴 에인트호벤이 각각 결승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또 20, 21일 경기에서는 에인트호벤과 나시오날이 갤럭시와 1860 뮌헨에 각각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11일부터 발매를 시작한 피스컵 토토의 총 발매액이 6일 동안 총 6억86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경기 스코어를 모두 맞히면 1등에 뽑히는 피스컵 토토는 18일 오후 6시50분까지 발매되며 당첨결과는 21일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ilovetoto.co.kr) 등을 통해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