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과 새관계 정립".. 홍칠선 조흥銀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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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칠선 조흥은행장 직무대행(57)은 11일 '직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문을 발표,"신한은행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대행은 담화문에서 "지난 8개월간의 매각과정이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막연한 불안과 상실감만 갖고 소중한 시간을 흘려보내선 안될 것"이라며 "신한은행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정립하고 지주회사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영진은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수립해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파업으로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짧은 시간 안에 복구하지 않으면 다시 찾기 힘든 만큼 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대행은 지난 9일 사임한 홍석주 전 행장을 대신해 다음달 말 임시주총까지 행장직무를 맡는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