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는 한번에 카메라를 10대까지 무선으로 작동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초 서울 종로구청을 통해 대학로에 10대를 설치해 운영했는데 주정차 감시요원 없이 주정차 단속과 계도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네트워크서버를 일체시켜 무선으로 작동시킬 수 있으며 동영상과 음성까지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동영상을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전송받을 수 있어 영상출력과 고지서 발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김홍래 대표는 "광케이블 등 전용선의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기존 CCTV시스템과 달리 이 시스템은 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고 필요시 이전설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02)582-9999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