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한국 정부의 현 경기부양책이 불황강도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했다. 8일 씨티그룹(CGM)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경제에 대한 현실적 인식으로 정부가 추경과 감세정책 등을 거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논의된 수준으로는 전반적인 경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연구원은 따라서 정부가 내년 재정정책을 완화시키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가을 정기국회때 심각하게 논의될 것으로 점쳤다. 한편 한은이 이번주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완화기조만 드러내고 인하를 미룰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