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달러 상점' 인기 폭발 … "값싸고 매장도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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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달러 상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7일 인터넷판에서 "1달러 상점을 찾는 고소득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저가상품 선호심리 확산,매장환경 개선 등으로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잡지는 이의 근거로 시장조사 업체 자료를 인용,'매월 한번은 1달러 상점을 찾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1997년 26%에서 최근엔 36%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 전체 미 소비자들 중 70% 정도가 1달러상점에 들러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달러 상점이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지속된 경기부진 여파로 저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월마트를 선두로 한 대형 할인매장의 확산으로 '비쌀수록 좋다'는 인식이 크게 바뀐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속적으로 영업환경을 개선,'촌티'이미지를 벗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현재 미국에는 패밀리달러 달러제너널 등 10여개 업체가 1만6천여개의 1달러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