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과 PDP 등 가전제품도 특별소비세율이 인하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수혜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7일 에어컨 제조업체인 센추리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관련업체인 이젠텍도 7.85% 급등했다. 또 PDP 모듈을 생산하는 이레전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특소세 인하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LG전자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0.52%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0.52%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LG전자도 2.53% 올랐다. 삼성전기는 6.21% 상승했고 LG마이크론(7.01%)과 아남전자(4.84%)도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선 가전제품 특소세인하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에어컨 분야에선 센추리 이젠텍 △PDP 모듈 분야에선 삼성SDI 아남전자 이레전자 △부품 및 재료 부문에선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LG화학 동진세미켐 코오롱 크린크레티브 제일모직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