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9·미국)가 미 PGA투어 웨스턴오픈(총상금 4백50만달러)에서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4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8개,보기 3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백98타로 2위 로버트 앨런비(32·호주),클리프 크레스지(35·미)에게 6타 앞서 있다. 올해로 1백회째인 이 대회를 두차례나 석권한 적이 있는 우즈는 이날 샘 스니드가 1949년 세운 54홀 최소타 기록(2백1타)을 3타 경신했다. 최종일 4타 이상을 줄이면 대회 최소타(2백67타) 신기록도 수립할 수 있다. 한편 최경주는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커트를 미스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