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씨엔에스, 매출 사상 최고 .. 지난달 5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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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수출업체인 우수씨엔에스가 지난 6월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외국업체에 의류를 납품하던 국내 경쟁업체가 최근 문을 닫으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니트류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에 수출하는 우수씨엔에스는 지난달 매출이 51억원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백39% 많은 것이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일본 지역에 대한 월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4백만달러를 돌파한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경쟁업체가 폐업하면서 지난 5월 중순부터 공급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엔 처음으로 월간 수출이 3백만달러를 넘었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매출액은 1백1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분기 영업이익률 13.5%를 적용할 경우 1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8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중국 연태 공장 설비를 최근 증설했으며 청도 공장 라인도 4개에서 8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