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6일) '자칼' ; '미시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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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SBS 오후 11시40분)=전설적인 냉혈 살인청부업자 자칼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스릴러다.
브루스 윌리스와 리처드 기어의 대결이 볼거리.브루스 윌리스가 악역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흑인 명배우 시드니 포이티에가 FBI 책임자로 등장한다.
미국 FBI에게 동생을 잃은 러시아 마피아 보스는 복수의 일념으로 전설적인 냉혈 킬러 자칼(브루스 윌리스)을 7천만달러에 고용한다.
겉으로 드러난 그의 임무는 단순한 복수처럼 포장됐지만 사실은 미국 대통령 부인을 암살하기 위한 것.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FBI 국장(시드니 포이티에)은 러시아 정보요원의 지원으로는 그를 체포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역중인 죄수이자 자칼의 맞수인 전 IRA 요원 데클랜(리처드 기어)을 감옥에서 빼준다.
자칼의 모습을 본 유일한 목격자인 데클랜은 자칼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면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미시즈 브라운(KBS1 오후 11시25분)=영국을 64년 간 통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으로 군림했던 빅토리아 여왕과 궁중 시종이었던 존 브라운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던 존 매든 감독의 작품.'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도 여왕으로 나왔던 주디 덴치가 이 작품에서도 여왕으로 등장해 '여왕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빅토리아 여왕(주디 덴치)은 20세에 알버트 왕자(훗날의 대공)와 결혼해 21년 동안 금슬 좋은 부부로 지냈다.
그러나 대공이 장티푸스에 걸려 죽자 여왕은 크게 상심해 국사를 돌보지 않고 스코틀랜드의 별장으로 내려가 은둔 생활을 한다.
사람들은 여왕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던 끝에 알버트 대공 생전에 충직하게 그를 섬겼던 존 브라운(빌리 코놀리)을 여왕의 마부로 기용한다.
브라운은 여왕을 가까이에서 모시며 점차 여왕의 마음에 즐거움을 되돌려주고 두 사람의 신뢰와 우정은 깊어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