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영업맨들은 올 3분기 유망종목으로 반도체와 LCD,증권주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이 2일 영업직원 5백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증시결산 및 3분기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반기 주가 고점으로 종합주가지수는 700∼750선,코스닥지수는 54∼57선을 전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국내 증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 1위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꼽혔다. 2위와 3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랭크됐다. 또 상반기 증시 10대 뉴스로는 △이라크전 조기 종결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카드채 문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아시아경제 위축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전환 △인터넷주 고공비행 △북한 핵문제 부각 △노무현 정부 출범 △웹젠 등 공모주 열풍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이 선정됐다. 올 상반기 최고 테마주는 인터넷 관련주가,최고의 화제주로는 삼성전자와 NHN이 각각 꼽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