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소비심리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는 데다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30일 LG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LG홈쇼핑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할 것이며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3.4%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영업이익은 5백79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11.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계 증권사 역시 LG홈쇼핑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 일색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LG홈쇼핑의 매출 감소 등을 이유로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투자의견을 떨어뜨린 상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