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7월 장세에 대해 600 중반을 지지대로 720 내외 고점을 드나드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30일 동원증권 투자전략팀(강성모 팀장)은 상승 넉달째 접어드는 7월에는 주가가 기술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이나 조정의 지지선을 600P대 중반으로 하고 재료 발생시마다 720P내외의 고점을 수시로 드나드는 완만한 조정국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산배분 전략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벤치마크 대비 주식비중이 확대된 비율을 유지. 동원은 7월의 공격형과 방어형 포트폴리오의 업종별 비중에 대해 산업재,생필품,통신서비스의 경우 모두 상향 조정하는 반면 금융, 내구소비재, 유틸리티는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기조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매수 강도가 약화될 수 있어 7월 이후 증시를 좌우하는 수요 주체는 외국인이 아니라 국내투자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지수 690선에서의 주가수익배율(PER)은 8.4배로 연초이후 불거졌던 리스크 요인이 완화되었다는 점과 연도별 PER 밴드 최저치의 평균이 11.7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수익 측면에서는 아직 지수의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h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