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는 김치냉장고의 대명사로 불린다. 지난 95년 첫선을 보인 후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부들이 갖고 싶은 가전제품 1위로 자리잡았으며 주부들 사이에는 한때 '딤채계'를 드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딤채에는 위니아만도의 김치연구소가 10년 동안 1백만포기의 김장을 통해 분석한 김치 숙성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발효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특히 김치 유산균(류코노스톡)의 배양과 증식기능이 보강돼 김치의 맛과 영양을 향상시킨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김치로 발효시키는 기능인 '발효과학 코스'는 전면부에 원터치 버튼으로 채용했다. 김치 숙성 종류는 단순 온도중심의 숙성(저온 숙성, 고온 숙성)에서 김치 맛과 유산균 증식을 중심으로 한 '땅속익힘' '빠른익힘'으로 체계화해 겨울철 김장독의 김치숙성 과정에 가깝게 했다. 또 다양한 소비자의 미각을 고려, 추가로 김치를 숙성시킬 수 있는 '추가익힘' 기능도 제공한다. 딤채의 주요 특징은 △발효과학 코스 3가지 고급기능(정전보상기능, 외기보상기능 지원, 자동제상 기능) △작동키 배열의 단순화(외부 단축키와 히든 고급 제어키로 양분) △식품별 전문 보관 온도(김치 야채 육류 생선) 지원 등이다. 외형적인 면에서 딤채는 깨끗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다양한 분위기와 조화가 가능하도록 제품별로 10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델은 2개의 상부 개폐식 도어와 1개의 하부 서랍식 도어가 장착된 2백20ℓ급 '다이아몬드 디럭스'다. 이 제품의 하부 서랍식 도어는 영하 8도의 생동보관 기능이 지원되며 김치 외에 야채 과일 육류 생선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야채 선반을 추가했다. 또 고휘도(밝기) 청색 LCD(액정) 표시판이 장착돼 있어 안내메시지 및 운전상태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