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후면 만 50세가 되는 제이 하스(미국)가 미국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백50만달러)에서 '7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하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2번홀부터 8번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였다. '7연속 버디'는 미PGA투어의 '최다홀 연속버디'(8홀) 기록에 하나 모자라는 것. 미 투어에서 8연속 버디는 지금까지 모두 다섯차례 기록됐으며 하스의 삼촌인 밥 골비도 지난 61년 세인트 페테스버그오픈에서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하스는 이날 버디 9개,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무명' 대런 스타일스(30·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내년 시니어투어에 합류하는 하스는 올해들어 2위 2회등 '톱10'에 다섯번이나 들어가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