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이범수, 장진영 주연의 영화 '싱글즈'가 미혼 남녀들을 위한 파티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작사 싸이더스는 다음달 5일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www.nate.com)과 함께 '파자마 파티'를, 결혼정보회사 선우와 헌트, 그랜드힐튼호텔과 함께 '미팅파티'를 연다. 다음달 11일 개봉하는 '싱글즈'는 친구 사이로 얽힌 결혼 적령기의 두 여자와 두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MC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되는 '파자마 파티'의 규칙은 참석자 모두 잠옷 차림이어야 한다는 것. 잠실 롯데호텔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미팅 파티'에서는 각각 패션디자이너, 외식매니저, 웹디자이너, 홈쇼핑직원, 증권회사 직원인 주인공들의 직업에 맞는 남녀 100명을 골라 맞선자리를 마련한다. 참가 희망자는 영화의 홈페이지(www.4singles.co.kr)에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