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株 '2차랠리' .. 세종공업등 외국인.기관 동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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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업 동양기전 등 일부 종목에 국한됐던 자동차부품주들의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동해전장은 21% 상승했다.
삼립산업은 11.4%의 오름세를 탔다.
지난 5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주춤했던 평화산업 동양기전 등의 주가도 이날 다시 강세를 띠었다.
◆외국인과 기관 입질=외국인들의 잇따른 매수를 주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삼립산업과 세종공업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삼립산업은 최근 열흘 만에 외국인 지분이 6.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7일 JF애셋매니지먼트는 삼립산업 지분 5.12%를 취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종공업 역시 6월 들어 외국인 순매수가 7일 연속 이어지면서 지분율이 1%포인트 늘었다.
동양기전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외국인이 2.5%를 순매수했다.
◆잇단 호재로 주가 차별화=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외 수출 및 현지화 본격화로 실적이 향상된 점을 들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주력화가 정착됐으며 극심한 노조 대립이 미미한 점 등이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