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에 대한 투자의견이 잇따라 내려가고 있다. 실적은 좋아지고 있지만 그동안 주가 오름폭이 커 상승여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게 주된 이유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4일 대우종합기계의 실적호조를 반영,목표주가를 5천7백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목표가에 근접한 주가수준을 반영,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이 연구소는 "대우종합기계는 5월에도 외형과 수익성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지만 전월에 비해선 다소 못 미쳤으며 3분기 실적도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수홍 동부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과 턴어라운드 프리미엄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인건비 상승압력,제품구성상 특수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목표주가(5천6백원) 대비 추가 상승잠재력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