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남하로 23~24일 전국에 내렸던 비가 24일 밤부터 서쪽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26일까지 일본 열도 밑에서 머물다 27일께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를뿌릴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과 겹쳐있던 저기압이 북한지방으로 올라가고 장마전선도 남해 먼바다쪽으로 물러남에 따라 앞으로 2~3일동안 장맛비는 소강상태에들어가겠다. 이에따라 26일까지 전국이 맑거나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7일께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다시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29일께 잠시 그친 뒤 30일께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면서 소강상태와 강수현상을 자주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