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발효기술로 만들어진 햇살담은 진간장은 기존 혼합 진간장보다 더 우수한 맛을 내고 소비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천연 양송이,굴 농축액 등이 들어 있어 맛이 진하고 깔끔하다. 햇살담은 진간장은 출시 이후 시장에서 양조간장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가 급신장해 지난해 초 양조간장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상측은 햇살담은 진간장의 이같은 인기를 "간장시장의 고급화 전략에 따라 추진해온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캠페인이 주효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산분해간장 제조시 발생하는 MCPD의 유해성이 입증되면서 국내·외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지난 96년 산분해간장 파동 이후 소비자들이 양조간장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도 한몫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산분해간장 유해론과 소비자들의 혼합간장 기피가 확산됨에 따라 대상은 2001년 10월 햇살담은 진간장을 출시하면서 양조간장만을 생산,판매키로 결정했다. 대상은 앞으로 '햇살담은 간장의 깨끗한 약속'2,3차 캠페인을 계속해 햇살담은 간장을 양조간장시장에서 1등 브랜드로 자리잡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 유일하게 혼합간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시장의 판도가 양조간장으로 바뀔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같은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