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상금랭킹 2위로 .. 웨그먼스로체스터 6언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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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4·나이키)이 미국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백20만달러)에서 3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23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CC(파72·길이 6천2백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백82타를 기록했다.
박지은은 올시즌 우승 한번을 포함,6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박지은은 상금 8만81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67만2백6달러로 박세리(65만9천5백98달러)를 제치고 이 부문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를 기록한 박지은은 후반 9개홀에서만 4개의 버디를 노획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1∼3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샷 페어웨이적중률이 30∼40%에 머물렀으나 이날은 70%까지 올라가며 상승세의 발판이 됐다.
레이첼 테스키(31·호주)는 합계 11언더파 2백77타로 2위 로레나 오초아(21·멕시코)를 4타차로 제치고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애니카 소렌스탐(3승),박세리(2승)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다.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5언더파 2백83타로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세리는 라운드당 평균퍼트수가 30개에 육박한 게 이 대회 우승경쟁에서 멀어진 요인이었다.
강수연(27·아스트라)은 이날 1오버파 73타,합계 2언더파 2백8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해 시즌 세번째 '톱10'에 진입했다.
김미현(26·KTF)은 합계 3오버파 2백9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