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용산미군기지 이전후 공원화계획'을 주제로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사이버토론방을 운영한 결과, 의견 게시물 131건 중 81건(61%)이 `시민휴식공간 확보 측면에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반면 `환경이 양호한 장지ㆍ발산지구 대신 용산미군기지를 택지로 개발하는 것이 환경적.경제적이다' `전자상가나 고속철도 등이 연계된 지리적 여건을 이용해 다국적 기업을 유치,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개발하자' 등의 부정적 의견(16건)도제시됐다. 시는 향후 관련 계획 수립시 이러한 의견들을 검토,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