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1만3천여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두 시간동안 내한공연을 가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12번째 앨범 'Charmbracelet'의 타이틀 'Through the rain'을 비롯 'Sweetheart''My All''Emotions' 등 히트곡을 감미로우면서도 호소력있는 창법으로 열창했다. 관객들은 그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며 탄성을 질렀으며 잔잔한 발라드 노래가 흐를 때에는 손을 흔들어 물결 무늬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밴드,백코러스,기술 스태프 등 미국 현지 스태프만 85명이 동원된 대규모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23일 일본 공연을 위해 22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