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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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랠리를 놓고 경제학자와 시황분석가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있다.
경제학자는 주가가 경기회복의 뒷받침 없이 너무 빨리 올랐다고 평가한다.
때문에 급락세를 염두에 두라고 충고한다.
반면 시황분석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
주가 상승이 이른바 '자산효과'를 일으켜 경기회복의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곁들인다.
각자 분명한 논리가 있다.
이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은 평가의 기준 시점이 다르기 때문.
경제학자는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분석하고, 시황분석가는 미래 중심으로 전망한다.
기업분석가(애널리스트)도 경제학자 쪽에 가깝다.
이들은 경기 상승이 확인된 후에야 '매수' 리포트를 내곤 한다.
이번 랠리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주가가 과연 경기를 선행하는지를 지켜보는 일이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