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영삼(閔泳三) 부대변인은 19일 한나라당의 `현대 비자금 총선 유입설' 공세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추리소설"이라며 "황당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16대 총선 선대본부장이 `돈을 받은 적이 없고 개별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법정 선거비용 한도내에서 이뤄졌다'고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안기부 예산 1천200억원을 빼돌려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국세청을 동원해 수백억원의 대선자금을 모금한 한나라당과 우리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