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 장비업체인 하니웰은 18일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상하이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하니웰은 이번 지역본부 이전은 아.태지역에서 성장 기회를 꾀하기 위한 전략중 일부분이라고 설명다.
하니웰은 또 상하이의 푸둥 경제특구에 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연구개발 센터도 설립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블룸버그 = 엽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 전기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전기차 운행 및 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만족을 강화하고자 'EQ 워리 프리 패키지(EQ Worry Free Packag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EQ 워리 프리 패키지의 각 서비스 항목은 고객들이 전기차 생애주기동안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시장의 특성 및 고객 니즈를 고려해 설정됐으며 4월 전기차 출고 고객부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먼저 차량 보증수리와 차량 운행 불가 시 무상 제공되는 견인 서비스 및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보증 기간을 차량 최초 등록일 기준 3년 또는10만 km에서 5년 또는 17만km(선도래 기준)로 연장한다.또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만원권을 증정한다. 여기에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교환 비용을 보상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해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에어포트 서비스'를 자사 순수 전기차 고객에게 횟수 제한 없이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전기차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53만3000명으로 4월 기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집값이 높은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 등에 집을 구하는 인구이동 흐름이라는 분석이다.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4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국내 인구이동통계는 읍면동 경계를 넘는 전입신고를 바탕으로 작성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3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45만5000명)보다 7만8000명(17.1%) 늘었다. 4월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7%로 전년 동월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가 66.0%, 시도간 이동자가 34.0%를 각각 차지했다.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순유입된 도시는 충남 인천 세종 경기 충북 경북 강원 등 7개 시도였고, 인구가 순유출된 곳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10개 시도였다.인구 순 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5756명)였고 인천(2621명) 충남(1865명)이 뒤를 이었다. 인구 순 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5842명) 부산(-1346명) 경남(-1066명)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서울을 떠나 수도권 외곽지역인 경기·인천 등에 자리를 잡는 인구 흐름이라는 분석이다.인구 이동자 수는 장기적으로 국내 인구수의 증감에 따라 움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거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통계청은 2~3월 주택매매량이나 3~4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입주가 지연됐던 일부 아파트가 지난달부터 풀리기 시작한 점도 통계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4월 이동자 수가 굉장
3월 기준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았던 지난해(0.72명)보다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다.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3월 인구 동향을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 수는 1만966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3% 줄었다. 2014년 3월 출생아 수(3만8021명)와 비교하면 48.3%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반토막’난 것이다.올해 1~3월 출생아 수를 합친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4명(6.2%) 줄었다. 올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기(0.82명) 대비 0.06명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198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통상 출산율은 연말로 갈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도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이었지만, 2분기와 3분기는 각각 0.71명이었고 4분기엔 0.65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 0.6명대에 진입한 것은 작년 4분기가 처음이었다.이르면 올해 3분기에 합계출산율이 0.6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이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지역별로 보면 모든 시도의 1분기 합계출산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은 0.59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0.04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1.10명)은 합계출산율 감소 폭도 0.1명으로 가장 컸다.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것은 혼인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혼인 건수는 1만7198건으로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