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17800]는 최근 미국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설치될 자동차 차체용 강판 자동창고를 일괄수주(턴키) 방식으로 수주,북미 자동창고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주액은 400만달러 규모로 2004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현대차가 미 앨라배마에 착공하는 완성차 조립공장중 프레스공장에설치되는 자동창고로 시간당 300개의 화물운반대를 처리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첨단 무인 방송시스템을 적용, 에너지 절감 및 처리속도,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7년 현대차 아산공장에 차체용 강판 자동창고를 시공한 바 있으며, 이번 북미시장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세계 각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