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인스턴트 메신저에 접속하는 서비스가 나온다. KTF와 한국MS(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해 MSN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MSN 메신저' 서비스를 7월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엔과 MS의 유·무선 포털 MSN의 서비스를 결합한 유·무선 연동 서비스다. 016,018 이동전화 가입자는 휴대폰으로 MSN 메신저에 접속,PC 이용자나 다른 KTF 휴대폰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당분간 국산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 기반 신형 단말기(삼성전자 SPH-X9000)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KTF는 조만간 기존 KTF 휴대폰에 탑재된 퀄컴 '브루(BREW)' 플랫폼으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루 기반 MSN 메신저 서비스는 올초 개발이 완료돼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시연됐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