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대책으로 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 명목으로업체당 각각 최고 5천만원과 1억원을 연리 4.5%의 저리로 특별융자해주기로 했다고12일 밝혔다. 시는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시중은행협력자금을 재원으로 오는 2006년까지 4년간 총 2천60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올해는 700억원을 배정했다. 시는 1개 업체당 지원금액을 평균 3천만원으로 볼때 청계천 전체 업체 6만2천700개 가운데 13%인 8천60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일 이전에 영업을 개시한 청계천 주변 소재 업체로 경영안정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금년도 자금지원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02-744-8820~1)에 하면된다. 지원대상 및 구역지역 등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02-2171-2491)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