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19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택지개발지구에 건립한 의정부점을 오픈한다. 홈플러스의 26호점인 의정부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영업면적 5천2백20평에(임대매장 2,000평)에 승용차 1천1대를 주차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의정부 주민들이 대형 백화점을 찾아 서울로 원정 쇼핑을 나간다는 점을 감안, 2천평 규모의 테넌트 매장을 지상 1층에 집중 배치했다. 또 대형 서점, 은행, 패션몰, 식당가 등은 물론 의정부시에선 처음으로 1백80평 짜리 문화센터도 갖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택지개발지구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포천과 동두천 상권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