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인 INI 스틸의 현대카드 증자 참여시 투자의견 하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1일 LG 이은영 분석가는 INI 스틸의 현대카드 500억원 증자 참여설에 대해 참여할 경우 그동안 주가 상승 모멘텀이었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요인중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투명성 재료가 훼손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INI 스틸과 현대카드간 사업상 연관성이 미미해 INI 스틸의 현대카드 증자참여의 경우 부실계열사 지원으로 평가되며 이는 앞으로도 비슷한 지원이 반복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은영 분석가는 증자가 이사회(12일)를 통과하면 투자의견과 목표가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