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시들이 아이디스 중국시장 진출을 긍정 평가했다. 11일 LG증권 노근창 분석가는 "아이디스가 삼성전자에 129억원 납품계약을 성공하면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국정부가 은행권에 DVR 사용을 권하면서 해당제품 사양을 맞춘 유일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노 분석가는 하반기부터 지멘스,삼성전자 등을 통해 중국,미국쪽 매출이 신규로 가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목표가 2만4,000원으로 매수 유지. 현대증권 김희연 분석가도 주가에 긍정적 재료라고 지적했다.김 분석가는 "이번 납품은 완제품이 아닌 DVR 보드로 매출 총이익률이 완제품보다 높은 60%대의 고수익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분석가는 삼성전자를 통한 연간 중국수출물량 41%를 하반기 매출에 이미 반영하고 있어 추가적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목표가 2만4,000원으로 매수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