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우량주 중심 장세전환" .. CLSA, 삼성전자.현대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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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한국증시가 소형주 중심의 장세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한국증시의 펀더멘털과 주변여건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아직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CLSA는 한국증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제한하는 세 가지 요인으로 △기업지배구조가 악화되고 △북한 핵문제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기업들의 수익성장 모멘텀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주가수익비율(PER) 10배선에 이르고 있어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CLSA는 "지금까지 소형주가 상대적 우위를 보였지만 주도주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며 "포스코 KT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우량주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