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최근 4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 이상 올랐다. 5일 종가는 8만4천5백원. LG홈쇼핑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4일새 외국인 지분율은 1.96%포인트나 증가해 28.72%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CJ홈쇼핑의 외국인 지분율이 0.4%포인트 늘어난 것에 비춰볼 때 외국인이 LG홈쇼핑에 대한 비중을 늘려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한 LG홈쇼핑에 외국인의 관심이 큰 것 같다"며 "외국인 지분 한도율(33%)에 여유가 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 여부는 실적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