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에 대해 '적극 매수' 의견이 제시됐다. 실적이 크게 호전됐으나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수준으로 코스닥 평균(12배)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다. 동원증권은 5일 이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이날 종가보다 60% 이상 높은 1만1천∼1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동원증권 최태경 애널리스트는 "티에스엠텍이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티타늄 가공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고 안정적인 원재료 구매처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업체 중에서는 실질적인 경쟁업체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티타늄이 주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와 중공업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수입대체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올해 전체 매출은 3백30억∼3백50억원,순이익은 55억∼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매출처도 LG마이크론 삼성중공업 삼남석유화학 솔고바이오 등으로 다양한 점도 장점이라고 최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