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여성의류 기업 휴머스(대표 김상호)가 남녀공용 캐주얼을 선보인다. 휴머스는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8월말부터 '스위퍼(SWEEPER)'를 출범시킨다고 4일 밝혔다. 기본 캐주얼과 트렌디한 상품을 적절히 섞은 이른바 '감성캐주얼'이다. 20대를 주타깃으로 하지만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커버한다는 전략. 휴머스의 김상호 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가격에 비해 품질이 뛰어난 제품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초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년 연매출 1천억원대의 빅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휴머스는 키라라 쿠가이 등을 여성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