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창업투자(대표 고정석)가 국내외 벤처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스타펀드' 운용회사로 선정됐다. 일신창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WI 하퍼사를 파트너로 유치,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 펀드의 운용회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고정석 대표는 "펀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운용해 국내 벤처회사들의 나스닥상장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1억달러 중 중기청이 2천만달러를 출자하며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가 및 외국투자자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다. 또 출자금액 중 50% 이상을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다. WI 하퍼사는 지난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 50대 벤처캐피털 중 하나로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자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