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매출 호조세 .. 영업이익률 큰 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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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후 한진의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진의 4월 매출액은 4백98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42억원과 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송재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월 중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8.6%,경상이익률은 11.7%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특히 하역부문은 올 1·4분기 중 영업이익을 내지 못했으나 요율 안정과 함께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택배부문도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송 연구위원은 "박스당 단가가 올 들어 소폭 상승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택배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2·4분기 이후에도 택배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G홈쇼핑 물량이 증가하는 등 하반기 이후 영업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