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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대이동…한국증시 상승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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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주식시장도 미국발(發) 훈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냉각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올들어 시중자금이 부동산에만 몰린 것은 가격상승 기대감뿐만 아니라 주식투자의 메리트가 낮았던 것도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주가의 가장 큰 변수인 경기의 불확실성이 투자 수요를 가로막았던 것이다.


    이같은 증시 흐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경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미국 경제에서 강력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증시로의 자금 물꼬를 막았던 경기 불투명성이 미국의 지표 호전으로 상당부분 희석되고 있다"면서 "국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증시로 시중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버블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율적인 소비회복의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기조가 강화돼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투자자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외국인은 지난주 한국증시에서 6천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주로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경기에 민감한 지수 관련 대형주를 사들였다.


    김석규 B&F투자자문 대표는 "IT경기의 회복을 점치고 있는 외국인들이 IT산업의 비중이 큰 한국과 대만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이처럼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주가의 추가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1년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저점 대비 1백포인트 이상 상승한 경우는 모두 세차례였다.


    특히 상승초기에는 항상 외국인이 월 단위로 순매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대형 IT, 금융주 강세→종합주가지수 상승→증시로의 부동자금 유입→주가의 추가상승'이라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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