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31150] 노동조합은 30일 "국민은행[60000]의 국민카드 흡수합병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은 실패한 카드정책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정부와김정태 국민은행장, 채권단의 총체적 야합의 결과"라면서 "한마디로 국민카드는 시장안정화라는 명분에 희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2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앞으로 국민카드 본사(광화문)와국민은행 본점(여의도)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방식으로 총파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날 국민카드 흡수합병 결정 직후 향후 총파업을 이끌어 나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