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월 증시가 시장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한 가운데 점진적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30일 대우증권 김정환 기술적 분석가는 "지난 4월과 5월의 연속상승으로 바닥권 탈피에 성공하였다"고 평가하고"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장에는 여전히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어 그간 장세 흐름이 '약세장 속의 기술적 반등(Bear Market Rally)'인지 아니면 '기조적 상승 국면(Secular Bull Market)'인지 판단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분석가는 이에 대한 해답이 여름을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한 가운데 6월이 시장의 성격을 규명하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승 에너지지가 밀집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유효해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예상하고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1차 저항선을 640~650p로 2차 저항선을 680p로 각각 제시했다.조정시 주요 지지선은 560~570p. 코스닥은 상승 추세대 상단인 50p를 주요 저항선으로 월간기준 43~52p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