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타운에 '미니 테마파크'가 생긴다. 패션몰 프레야타운은 건물 후문에 바이킹 번지점프대 등 놀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바이킹은 6월 중 일반에 공개된다. 요금은 3천원이며 낮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번지점프대는 올해 안에 동문 근처에 50m 높이로 설치된다. 프레야타운이 미니 테마파크를 운영하려는 것은 다른 패션몰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프레야타운 홍보팀 전우동 과장은 "테마파크는 기존 영화관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등과 더불어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프레야타운이 경매를 앞둔 시점에 미니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데는 '딴 속셈'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프레야타운이 경매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니 테마파크 시설을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