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종합전자회사인 현대오토넷은 27일 현대자동차와 대형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선행 개발 계약을 맺었다. TPMS는 타이어의 공기압 온도 가속도 등의 상태를 감지하고 종합 분석해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미국은 승용차와 경트럭에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이 시스템의 장착을 의무화했다. 현대오토넷은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에서 수주한 대형 트럭 및 버스용 TPMS를 오는 8월까지 개발 완료해 공급하고 현대차는 연말까지 테스트를 거쳐 최종 양산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