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세렉스가 고배당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27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6월 말 기준으로 소액주주들에게 주당 1백원씩 배당을 실시하며 대주주에게 50원씩 배당금을 나눠줄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주당 1백원의 배당금은 지난해 우진세렉스가 지급한 주당 배당금과 같은 금액이다. 회사측은 "소액주주 중시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중간배당제 및 차등배당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우진세렉스는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최소 중간배당금 만큼은 배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우진세렉스의 연간 배당금은 주당 2백원 이상이 된다. 이 회사의 27일 종가는 2천8백원에 불과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7.1%를 웃돌게 된다. 사출성형기 전문업체인 우진세렉스는 1분기 매출이 63%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익은 1백40% 늘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