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을 하지 않고 먹기만 해도 유방을 키울 수 있는 식품이 나왔다. 에스틱(대표 김리사)은 유방 확대에 효능을 가진 천연식물성 건강식품 '에르딕(erdic)'을 개발,시판에 나섰다. 에르딕은 네덜란드 과학자인 아드리안 반 드 빌 박사에 의해 개발돼 현재 미국 영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가슴 성장과 미용에 효과를 갖고 있다. 김리사 사장은 "에르딕은 1백% 자연 식물성분으로 구성돼 부작용없이 가슴의 탄력과 크기,모양을 개선시켜 준다"며 "임상실험 결과 18세 이상의 여성 중 85%가 유방 확대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에르딕은 천연식물성 여성호르몬인 '파이토에스트로겐'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이토에스트로겐은 유방 감각기관의 신경조직을 자극,유방을 풍만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한다. 에르딕은 동물성 성분이나 착색제 방부제 등을 함유하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에선 이미 판매되고 있다"며 "가슴 크기가 작거나 탄력이 없어 고민하면서도 수술을 원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틱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후 가톨릭의과대학 부속 성모병원에서 임상실험을 거쳤다. 회사측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실시한 임상실험 및 시판 결과 에르딕을 섭취한 10만여명의 여성들에게서 부작용은 없었다"며 "6개월 정도 에르딕을 섭취했을 때 유방이 A컵에서 C컵까지 성장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02)798-2498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