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 주 호재성 재료가 부각된 종목을 주로 추천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점을 감안,증권사들이 관심종목을 압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와 대우인터내셔널은 생명보험사가 상장될 경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는 삼성생명 지분을 13.6%,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지분을 24%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굿모닝신한증권과 현대증권의 투자 추천을 받았다. 한솔제지는 동양증권과 SK증권이 복수 추천했다. 최근 원화 강세로 원재료인 펄프 수입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계절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빙그레(빙과류)와 웅진코웨이(정수기),코스닥시장의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가 계절주로 꼽힌다. 코스닥시장에선 3조3천억원의 공모자금이 몰린 웹젠의 신규 등록을 계기로 게임주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웹젠의 목표주가를 주당 13만1천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등록 첫날 거래량이 30주에 그친 것으로 미뤄볼 때 당분간 주식매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웹젠 효과'의 반사이익을 누릴 종목으로는 액토즈소프트와 플레너스가 각각 꼽혔다. 플레너스는 인터넷 게임업체인 넷마블과의 합병 가능성이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